"AI 산업과 저작권 사이 균형 모색"…4일 '2024 서울 저작권 포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총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5.30/뉴스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총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5.30/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오는 4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저작권: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서'를 주제로 '2024 서울 저작권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AI 산업과 저작권 보호 간에 어떤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는지 정책 현황을 살펴본다.

문체부가 운영하고 있는 AI-저작권 워킹그룹(2라운드)의 좌장인 이대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을 대표해 기조연설을 하고, 미국 특허상표청 대런 포고다 법률자문관, 일본 문화청 유키히로 미와 선임법률자문관, 벨기에 루벤대 토마스 마르고니 교수가 생성형 AI와 저작권에 대한 각국의 정책 대응 현황을 발표한다.

이어 AI 업계와 저작권 학계가 바라보는 균형점을 살펴본다. AI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가, 학계에서는 차상육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이철남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모든 국내외 연사와 청중들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저작권 관련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