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 참석…문화 컨설팅도

"다양성이란 문화가 지녀야 하는 필수 요소, 아낌없이 지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순천만국가정원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아 노관규 순천시장과 함께 정원의 야간 경관을 둘러본 뒤 차담회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4.1/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승인받은 전남 순천시를 방문해 '순천만 국가정원' 개막식에 참석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정원문화산업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시민 캐릭터 코스튬 행진' 등을 관람했다.

개막식은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5개월간 디지털문화 콘텐츠로 새 단장을 마친 '순천만 국가정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새 단장을 통해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재탄생했다. 동문과 서문을 잇던 '꿈의 다리'에는 우주선(UFO)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름을 '스페이스 브릿지'로 변경했다.

동문과 서문 사이 '남문광장'에는 미스터리 서클 형태의 화단을 조성해 전체적으로 우주선 모양을 띠게 하고 이름을 '스페이스 허브'로 변경했다.

문화도시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순천시는 국가정원에 애니메이션 관련 공간도 만들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스페이스 브릿지' 등 국가 정원 내 '대한민국 문화도시' 주요 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유 장관은 "다양성이란 문화가 지녀야 하는 필수 요소"라며 "순천시를 비롯한 지자체 13곳 모두 지역의 고유문화를 살려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특색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