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정책 지원 방안 모색"…'2024 방송영상 리더스포럼' 개최
김용섭 미디어정책국장 "세계서 성과 이면에 많은 현안…적극 지원"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송영상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2024 방송영상 리더스포럼' 제1차 회의를 열어 K-방송영상·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산업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업계 현안과 발전방안을 논의해 온 협의체는 올해 △혁신 생태계 조성 △상생·공정 환경 조성 △투자 활성화 및 글로벌 도약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연간 총 8회의 포럼을 개최하며 분과별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고, 하반기 마지막 회차에 공개세미나를 열어 올해의 논의를 총결산하고 홍보한다.
이날 첫 포럼에서는 방송영상산업의 2023년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논의할 주요 현안과 운영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힘쎈 여자 강남순', '이재, 곧 죽습니다', '소년시대' 등 국비지원을 받은 작품이 흥행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디딤돌 삼아 방송영상콘텐츠 지원을 강화하고 공정과 상생의 가치에 기반해 제작환경을 탄탄히 조성할 계획이다.
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방송영상콘텐츠산업은 K-콘텐츠 산업의 대표주자로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세계시장에서의 콘텐츠 무한 경쟁과 산업 내부의 제작비 상승 등 많은 현안을 갖고 있다"며 "포럼에서의 소통과 토론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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