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장미란 문체 2차관 9.1억…전병극 1차관 지난해와 비슷

1월 공개된 유인촌 장관은 약 170억 신고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2일 서울 마포구 이(e)스포츠 명예의전당에서 열린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3.12/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약 9억 1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의 재산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에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장 2차관은 본인 소유 토지와 아파트전세권, 예금 등 총 9억 9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장 2차관은 서울 중구 아파트 전세권 7억 2500만 원과 전·임야 총 1억 4275만 원 등 부동산으로 약 10억 5100만 원을 신고했다. 장 2차관은 예금으로 1억 5957만 원을 신고했지만, 신규전세대출이 더해지면서 약 3억 9000만 원의 채무가 잡혀 합계 재산이 10억 원이 되지 않았다.

전병극 1차관은 지난해 16억 3378만 원에서 4889만 원이 늘어난 16억 8268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전 1차관은 본인 소유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 전세권을 합해 9억 1700만 원, 배우자 명의의 토지 3억 1000만 원을 합해 약 12억 2700만 원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전 1차관 명의로 7765만 원, 배우자 명의로 2억 8875만 원을 신고했다.

한편, 지난 1월 공개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의 재산은 약 170억 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1월 26일자 관보에 공개한 '2024년 1월 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 사항'에 따르면 유 장관은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 예금과 증권, 회원권 등 총 169억 9854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유 장관은 지난 2008년 이명박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에 임명될 당시 140억 19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