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디지털 관광주민증' 소액 예산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

이용률 저조하다는 일부 언론 보도 반박

전남 신안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신안군 제공)/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가를 불러 일으켰고, 소액의 예산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 시범사업 두 개소는 현재 각 지역의 정주 인구(약 9만명)를 넘어서는 발급자 수(약 11만명)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사업을 시작한 강원 정선군 등 아홉 지역에서도 사업 시행 6개월만에 발급자 수가 21만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올해 발급자 대상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발급자 수 증대를 위한 홍보마케팅에 집중했다면, 2024년에는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민관 협업으로 이용 혜택 강화, 우수 참여업체 인센티브 제공, 이용자 편의 증대 등을 점차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일종의 '명예 주민증'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발급받은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관광지와 체험시설 등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