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와 싸우는 사람들 1호'로 배우 이영애 선정…바른언론시민행동 등

"'언론 편향 선동 국민 분열 우려' 이영애 입장 경청해야"

배우 이영애 /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배우 이영애씨가 네 곳의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뽑은 '가짜뉴스와 싸우는 사람들' 1호로 선정됐다.

바른언론시민행동·공정언론국민연대·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신전대협은 9월부터 10월까지 '이달의 가짜뉴스' 12개를 공동 검증하면서 이씨를 '가짜뉴스와 싸우는 사람들' 1호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씨는 최근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설립 기금에 기부금을 낸 뒤 열린공감TV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 등을 제기하자, 허위 사실이라며 신문에 의견을 게재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네 단체는 "이씨가 '언론의 편향적 선동으로 국민이 분열한다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제기한 문제에 모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한낱 개인이 가짜뉴스와의 싸움에 쉽게 나설 수 없는 만큼 사회공동체 차원에서 가짜뉴스 근절과 개인의 피해 구제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 단체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 376회' 주장 등 12개 기사를 '가장 심각한 가짜뉴스 3'으로 꼽았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