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연극·뮤지컬 전문가 파견

에든버러 모멘텀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21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가 주한영국문화원과 손잡고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모멘텀 프로그램에 공연예술 분야 전문가를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에든버러 모멘텀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티브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 영국문화원, 페스티벌 에든버러가 운영하는 초청 프로그램이다.

매년 8월 5~6개 국가와 1~2개 장르의 다국적 사절단을 일주일간 초청해 스코틀랜드 예술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양국 예술계 간 교류의 발판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2022년 스코틀랜드 측의 한국 방문에 맞물려 개최한 세미나에서는 스코틀랜드 연극계에 대한 현장 연극인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예술위와 주한영국문화원은 2023~2025년 연극·뮤지컬 분야 예술가를 매년 1명씩 파견하기로 했다.

사절단은 에든버러 예술계·축제 관계자 미팅과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여한다. 참여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전문 분야와 관심사를 바탕으로 구성할 수 있다.

예술위 관계자는 "스코틀랜드 예술 현장과 구체적인 교류 구상이 있는 기획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