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활쏘기 등 16개 무형유산 전승활동에 2억원 지원

문화재청,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16건 선정

통영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 (문화재청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정부가 충남 공주시의 전통 윷놀이 축제와 경남 통영시의 활쏘기 체험에 최대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문화재청은 '전통 윷놀이 보급 및 축제'와 '명궁명중 백발백중' 등 총 16건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사업은 '윷놀이' '활쏘기' '온돌문화' '아리랑' '김치 담그기'처럼 특정 보유자나 단체가 없는 무형유산을 자발적으로 실현·향유하며 전승하는 공동체 육성을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사업 당 연간 최대 2억원(국비 1억원, 지방비 1억원)을 지원한다.

문화재청은 올해 사업 공모를 통해 전통 윷놀이 보급 및 축제(공주시), 명궁명중 백발백중(통영시),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온돌 한마당(보성군), 강진 월출산 차 문화 전승공동체의 활성화와 제다 무형유산의 가치 확산(강진군), 함께 불러요 우리 아리랑(진도군) 등 총 16건을 선정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 확산을 위한 기록화·목록화 사업,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종목 특성에 맞게 진행한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