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용협회, 예술대상에 최태지·안애순·안병주·김삼진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대한무용협회는 '2022 무용 분야 예술대상' 발레 부문에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을, 현대무용 부문에 안애순 서울예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전통무용과 한국창작무용 부문에는 각각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김백봉부채춤 안병주 보유자,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이 뽑혔다.
최태지 전 단장은 한국 발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레 중흥의 기틀을 마련한 점이, 안애순 교수는 한국적 아름다움과 정서를 현대무용에 조화롭게 녹여내고 독자적 춤의 영역을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안병주 보유자는 우리 춤 문화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 점이, 김삼진 원장은 다양한 예술적 시도로 무용창작의 새 기틀을 마련하고 후학 양성에 힘쓴 점이 인정됐다.
이 밖에 지역부문 수상자로는 한국예총 강릉지회 박선자 회장과 의정부지회 이미숙 회장, 목포시의회 박수경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특별 공로상은 서경대 전순희 무용예술학부 학과장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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