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 순환버스, 이제 누구나 무료 탑승 가능

버스도 1대 증편…경복궁역·통의파출소 경유지 추가

청와대 관람 순환버스 노선도. (문화재청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청와대 관람 순환버스의 탑승 대상이 모든 관람객으로 바뀐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65세 이상과 임산부, 8세 이하,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운행 중인 순환버스의 탑승 대상을 모든 관람객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30분에 1대씩 투입되던 버스는 1대 더 추가돼 운행 간격이 15분으로 줄었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용 리프트 차량도 별도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경복궁역 정류장과 통의파출소, 두 곳의 경유지에서도 승하차가 가능하다.

출발지인 경복궁 동편주차장에서 만차가 될 때 다음 경유지인 경복궁역 정류장에서는 별도 정차하지 않지만, 이럴 경우 인근 국립고궁박물관 정류장(경복궁 영추문 인근)에서 서울시 자율주행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지난해 12월2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서울시 자율주행버스는 경복궁 중심의 순환 구간을 지난다. 탑승 시 교통카드를 접촉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