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도성 경관과 방어체계' 조명…학술세미나 열린다

'고구려 도성 경관과 방어체계의 새로운 인식' 국제학술세미나 포스터.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고구려 도성 경관과 방어체계의 새로운 인식' 국제학술세미나 포스터.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연구원 분석과학관 지하 1층 강당에서 '고구려 도성 경관과 방어체계의 새로운 인식'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런(桓仁) 및 지안(集安) 지역의 고구려 도성 경관과 방어체계에 대한 조사 및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연구 과제와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오전에는 '고구려 전·중기 도성의 문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중국 동북지역 연구사업 진행과 성과', '고구려 초·중기 도성 관련 논쟁점 검토' 등 2개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후에는 '환런과 지안지역 고구려 도성의 배치와 경관', '고구려 초기 왕도 졸본을 둘러싼 논쟁과 공간적 이해', '고구려 중기 왕도 지안을 둘러싼 몇 가지 문제' 등 3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행사 내용은 연구원 유튜브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학술세미나를 바탕으로 향후 '고구려 도성 및 관방체계 연구'의 중장기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