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학교, 특별전형 확대…"25년도 대학원 후기 모집부터"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입학 특별전형이 확대된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는 국가유산 관련 분야 종사자에 대한 고등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국가유산수리기술자·기능자 자격증을 취득한 후 10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어야 대학 입학 특별전형 지원 자격이 주어졌으나, 이번 개정으로 국가유산수리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한 후 3년 이상 또는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증을 취득한 후 5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으면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특별전형의 지원 범위도 기존의 대학 졸업(학사)에서 대학원 졸업(석·박사)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또한 무형유산 보유자, 전승교육사, 이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입학 특별전형이 신설됐다.
인재 선발을 위해 학생 선발 업무를 전담하는 교원 또는 직원을 배치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고, 부속시설로 '세계유산지속가능센터'를 두도록 해 향후 세계유산영향평가 관련 교육·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세계유산영향평가 지원센터' 지정을 위한 법적 기반을 강화했다.
개정 시행령에 따른 입학 특별전형 개정규정은 2025학년도 대학원 후기 신입생 모집요강과 2026학년도 대학(학부) 신입생 모집요강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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