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퇴계학회, 22일 국립대만대서 퇴계학국제학술회의 개최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사단법인 국제퇴계학회는 오는 22일 국립대만대학에서 제30차 유교사상과 퇴계학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조 강연으로 황준지에 국립대만대 교수가 '사상사의 시각에서 본 동아시아 유학 전통과 퇴계학', 김광억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금 퇴계를 다시 찾는 까닭: 사람됨을 향한 경의 실천적 자각과 모색', 에드워드 Y.J. 정 캐나다 PEI대 교수가 '이퇴계의 유학 윤리 완성과 한국의 정신문화: 문헌적, 비교적, 현대적 해석'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공자 제79대 적장손인 대만 쿵추이창과 주자 제30대 후손인 주마오난이, 우리나라에서는 송재소 퇴계학연구원장과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장, 이치억 퇴계선생 제17대 종손(공주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외국학자로는 미국 마크 피터슨 브링엄 영 대학교 교수, 일본 오구라 기조 교토대 교수, 대만 장쿤장 국립대만사범대 교수, 중국 센순푸 산둥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기동 국제퇴계학회장은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되는 학술 내용은 위기에 직면한 오늘날의 시대 상황과 그 해결책으로서의 유학, 그중에서도 특히 퇴계학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학의 형이상학적 전통이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국립대만대에서 행사를 개최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