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서 즐기는 왕실 궁중다과…9월 4일부터 하반기 행사

'경복궁 생과방' 12일부터 18일까지 예매권 신청 접수, 추후 추첨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복궁 생과방 사전행사 참석자들이 궁중병과와 약차를 체험하고 있다. 2023.9.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복궁 생과방'의 하반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행사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첨제 방식으로 전환한다.

관람을 원할 경우 12일 오후 2시부터 18일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권을 신청한 후, 추후 추첨으로 당첨된 경우에만 관람 희망일시를 선택해 최종 예약할 수 있다.

한 계정당 1회에 한해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한 최종 당첨자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발표된다. 1인당 참가비는 1만 5000원이다.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궁중다과와 약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조선왕조실록과 '원행을묘정리의궤(園行乙卯整理儀軌)' 기록을 바탕으로 7종의 다과와 1종의 궁중약차를 맛볼 수 있다.

다과는 '대추인절미병 묶음(세트)'과 '주악 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