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전통문화교육원, 미래 국가유산 수리 장인 111명 배출

서울 종로구 경복궁 내에서 복원중인 계조당을 찾은 시민들이 공사 진행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 2022.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 종로구 경복궁 내에서 복원중인 계조당을 찾은 시민들이 공사 진행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 2022.8.3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에서 미래의 국가유산 수리 장인 111명이 배출된다.

문화재청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충남 부여군 전통문화교육원 대강당에서 '2023년도 문화재수리 기능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해당 과정은 '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24개 종목별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숙형의 전용 기능교육공간을 갖추고 실기교육을 시행하는 1년간의 비학위 과정이다.

2012년 해당 과정이 개설된 후 이번 수료식까지 총 1105명의 전문 인력이 배출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423명(응시생의 38.2%)이 국가유산수리기능인 국가자격증을 취득했고, 총 수료생의 66.3%에 해당하는 743명이 수리현장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수료자는 기초과정 62명, 심화과정 31명, 현장 위탁과정 18명이다. 성적우수자 23명에게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된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