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도착'
"민·관·학이 다 함께 이룬 성과…온전하게 보존하는 데 최선"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인증서 전달식이 27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렸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지난 십여 년 동안 문화재청, 관련 지자체, 등재추진단, 전문가, 지역주민에 이르기까지 민·관·학이 다 함께 힘을 모아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가야고분군을 온전하게 보존해 미래 세대에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뤄진 연속 유산이다.
7개 고분군은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이다.
지난 9월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 문화유산 중 16번째 세계유산 등재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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