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서 복숭아꽃 무드등 만들며 정조 효심 느껴보세요
창경궁관리소, 29일 어버이날 기념 행사 '정조의 꽃'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이달 29일 창경궁 경춘전에서 '정조의 꽃'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어버이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조(재위 1776~1800)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때 건강과 장수를 바라며 한지로 만든 복숭아꽃 3000 송이를 드렸다는 기록에서 착안한 행사다.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를 그린 '봉수당진찬도'에서도 복숭아꽃의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3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농인으로 구성된 꽃 제작 전문업체 '크멋자이언트플라워'가 주관한다. 복숭아꽃을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와 수어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신청은 17일부터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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