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태교'는 어떻게…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급단체 및 어린이·성인 대상 교육 20여종 마련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 20여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일상 회복 상황을 고려해 유·초·중등 학급단체(특수학급 포함) 대상 교육 10종, 어린이~성인 대상 교육 11종을 대면·비대면과 현장 연계 교육 등의 방식으로 운영한다.
학급단체 대상 교육은 '박물관에 놀러온 공주님 왕자님'을 비롯해 박물관 과학문화실 개편과 연계한 '경복궁 과학연구소', '왕실그림 속 전문인을 찾아라' 등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초등학교 특수학급을 위한 '박물관 속 동물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임금님 알고 싶어요' 등의 교육도 확대‧운영해 기회가 적었던 학생들도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성인 대상 교육은 왕실의례, 조선왕실의 건강비법, 궁중여인의 피부관리 등 조선왕실의 문화를 세분화해 경험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된다.
비대면으로 운영된 임신부 대상의 '왕실태교', 일반 성인 대상의 '조선 왕실의 인장' 등은 대면 교육으로 전환한다.
학급단체 대상 교육은 지난 6일부터 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어린이~성인 대상 교육은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일정과 더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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