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없는 글쓰기, 정도는 있다"…방송 기자·앵커의 '노하우'
[신간] '먹히는 글쓰기 끌리는 말하기'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글과 말로 먹고사는 현직 방송 기자이자 앵커가 자신의 글쓰기·말하기 노하우를 담은 실용서 '먹히는 글쓰기 끌리는 말하기'를 출간했다. 저자인 김대근 YTN 기자는 15년여 간 다양한 취재 현장에서 카메라 앞에 선 베테랑이다.
그는 사회부와 정치부 출입은 물론 새벽부터 밤까지 여러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매일 아침 8시에 방송된 '뉴스라이더'를 진행하며 앵커 브리핑과 다양한 인터뷰로 시청자들의 아침을 깨웠다. 통일·외교·안보 분야를 거쳐 사건 데스크로서 후배들의 기사를 검토하고 다듬으며 현직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저자는 책에서 방송 기자이자 앵커가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 노하우 35가지를 정리해 소개한다. '글쓰기에 정답은 없지만, 정도(正道)는 있다'는 기본기부터 독자의 감흥을 불러올 수 있는 다채로운 표현 등을 적시에 사용하는 글쓴이의 실전 사용법이 관심을 사로잡는다.
2부에서는 앵커로서 쌓아온 '말하기' 스킬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자신을 돋보이며 청자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시각·청각적 요소들을 세밀히 묘사해 전달한다. 청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설득을 끌어낼 수 있는 3단 논법과 화법에 대해서도 노하우를 풀어놓는다.
저자는 "사실 글쓰기와 말하기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현장에서 글을 쓰고 말을 해오며 한 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을 사로잡고, 많은 사람에게 어필하는 글과 말은 분명히 있다는 점입니다. 저 또한 기사를 쓰고 방송을 하면서 매 순간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글을 쓰고 말을 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고민해왔습니다"라고 전했다.
△ 먹히는 글쓰기 끌리는 말하기/ 김대근 글/ 보아스 /1만8000원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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