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DO북스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 북콘서트 성료…30여 명 참석

11월 30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

30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최근 출간한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 첫 북콘서트에서 연세대 임준서 교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PADO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제시사문예지 PADO의 출판부인 PADO북스는 지난달 30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최근 출간한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 첫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PADO 구독자 중 신청자 30명이 참석해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의 제작 배경, 내용, 앞으로의 PADO의 출판 방향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는 미국이 글로벌 경제를 무기화하는 법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미국 워싱턴 DC의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과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에서 국제정치를 가르치고 있는 헨리 패럴과 에이브러햄 뉴먼으로, '무기화된 상호의존성'이라는 개념을 구체적인 사실과 엮어 담아냈다.

이날 임준서 연세대 시스템공학부 교수가 반도체 산업과 지정학적 요소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서평을 겸한 축사를 했다. 또한, 김동규 PADO 편집장은 이 책의 발간 취지와 책 내용 요약을 발제한 후 후 독자들과 책에 대한 'Q&A'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김수빈 PADO 에디터의 사회로 PADO 매거진의 편집 방향 등에 대해 독자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30분가량 진행됐다.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PADO 제공)

참석자들은 자연과학이나 공학적 기사까지 다룰 의향은 없는지, 기사의 선택은 어떤 기준을 갖고 진행되는지, 앞으로의 편집 방향은 어떻게 될 것인지 등 궁금한 질문을 던지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김동규 편집장은 "자연과학, 공학 부문, 대중성도 있는 기사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번역 소개할 생각이라며 독자들의 기사 추천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수빈 에디터는 "앞으로도 한반도 관련 문제, 미중 패권 경쟁을 다뤄나가면서도 동남아, 인도, 유럽, 실리콘밸리, AI 등 국내 독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계속 찾아 소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