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선정 '올해의 작가'는 한강·고명환…'올해의 출판사'는

특별상은 토스의 '더 머니북'…시상식, 12월 3일

올해의 작가에 선정된 한강(교보문고 제공) ⓒ전예슬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작가 한강과 고명환이 교보문고 서점인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

교보문고는 27일 '제11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수상자를 발표하고, '올해의 작가상'에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를 쓴 고명환 작가와 '작별하지 않는다'의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보문고는 선정 이유에 대해 "고명환 작가는 자기 계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한강 작가는 노벨상 수상으로 전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는 도서 구매팀부터 오프라인 점포, 인터넷교보문고 MD 등 출판계와 고객의 접점에서 일하는 현업 부서의 실무자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다. 교보문고 서점인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출판인·출판사' 시상식이다.

'올해의 출판사'는 '넥서스' 등 인문 분야를 포함한 전 분야에서 좋은 책을 낸 김영사(대표 박강휘)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특별상인 '올해의 콘텐츠 부문' 수상작에는 토스의 '더 머니 북(THE MONEY BOOK)'이 추천됐다. 금융 플랫폼 사의 경제 및 재테크 기본서로 베스트셀러가 됐고,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교보문고 도서 구매팀 김지영 팀장은 "올해 서점에서 진행하는 출판 시상식은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가 유일하다"며 "출판계와 교보문고가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할 수 있는 출판 유통계의 연말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2층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고명환 작가가 특별 강연자로 나선다.

올해의 작가에 선정된 고명환(교보문고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