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세계적 아동문학상 '알마상' 2025년 후보 선정 "깊은 감사"
내년 4월 수상자 발표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아동문학 작가 고정욱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ALMA, 알마상)의 2025년도 후보로 선정됐다.
1일 고 작가의 에이전시인 1인1책은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고정욱 작가는 그간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하며 한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특히 장애를 주제로 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독자들에게 공감을 끌어냈으며, 그의 글은 독자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이 땅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영감과 도전정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후보 선정에 대해 고 작가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지지를 보낸 독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알마상 후보 선정으로 고 작가는 아동문학의 국제적 명성과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인1책 김준호 대표는 "고 작가는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교육' 및 '작가와의 만남' 등의 강의 주제로 1년에 수백 회의 강연을 한다"며 "고 작가가 추구하는 삶의 목표는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고 그의 가치관을 밝혔다.
알마상은아동 및 청소년 문학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의 아동문학상으로, 스웨덴 정부가 작고한 아동문학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리기 위해 2002년에 창설했다. 수상자는 2025년 4월에 스웨덴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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