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이현세의 길: K-웹툰 전설의 시작 특별전'

본관 1층 전시실 10일~7월 31일

'이현세의 길: K-웹툰 전설의 시작 특별전' 포스터(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하 도서관)은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이현세의 길: K-웹툰 전설의 시작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개막행사가 9일 11시 국립중앙도서관 열린마당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도서관은 2023년 한국 만화계의 거장이며 웹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현세 만화가의 디지털 컬렉션을 구축했다. 이를 계기로 이현세 만화가가 걸어온 길을 따라 한국 만화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K-웹툰의 미래를 조명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길의 시작: 이현세의 시간', 2부 '이현세의 길: 작품의 여정', 3부 '길, 그 너머: 작품의 확장'에서 시대와 세대를 잇는 명작 만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라이브 드로잉 'AI×이현세'와 'AI 로봇 캐리커처'를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22일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이현세 만화의 학술적, 사회적 담론의 장'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25일 잔디광장에선 작가와의 만남과 사인회를 진행한다.

전시 기간 본관 1층 로비에는 1980년대 만화방이 재현된다. 이현세 작가의 만화책은 물론 인기 웹툰 단행본 등 1000여 종의 만화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전시 이벤트로 '콘텐츠 도장깨기' 미션을 완료하면 이현세 작가의 만화 캐릭터가 담긴 한정판 도서관 정기이용증과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