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5주째 종합 1위
박근혜 회고록 3위
교보문고 2024년 2월 4주 베스트셀러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에 대한 서점가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29일 교보문고 2월 4주 차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5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패트릭 브링리의 독특하면서도 지적인 회고를 담은 에세이가 큰 공감을 얻고 있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직전 주와 동일하게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철학가의 가르침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전 2권)는 직전 주보다 1단계 오르며 3위에 등극했다. 제18대 대선이 끝난 2012년 말부터 2022년 3월 대구광역시 달성 사저로 내려오기까지의 약 10년에 걸친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만화 시리즈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은 출간과 함께 종합 5위에 올랐다.
'퍼스널 MBA'(6위),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8위) 등 절판됐다 다시 재출간한 도서들은 새롭게 관심을 받아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유튜브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추천한 도서도 곧바로 각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월 추천 도서로 꼽은 마틴 푸크너의 '컬처, 문화로 쓴 세계사'는 역사문화 분야 4위에 올랐고,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는 인문 분야 12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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