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4주 연속 1위

박근혜 회고록 4위·'모순' 9위
교보문고 2024년 2월 3주 베스트셀러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점가에서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23일 교보문고 2월 3주 차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정상에 올라, 최근 4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패트릭 브링리의 독특하면서도 지적인 회고를 담은 에세이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종합 2위로 뒤를 이었다. 철학가의 가르침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직전 주와 순위 변동 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조시 카우프만의 '퍼스널 MBA'는 재출간임에도 출간과 동시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여 년 전 출간 후 절판됐다 유튜버 추천으로 다시 독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면서 재출간됐고, 베스트셀러 상위권까지 진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제1권도 4위를 기록, 지속해서 상위권에 명함을 내밀었다.

26년 전 처음 출간된 양귀자의 장편소설 '모순'은 이번에도 9위를 거머쥐었다. 이 소설 역시 책 소개 유튜버가 인생 책으로 꼽으면서 지난해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