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와 밤새 뒤척인다면…'꿀잠'의 비밀은 '이것'

[신간] '매일 숙면'

'매일 숙면'(유노라이프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결정하거나 판단하기 어렵고, 에너지가 없어 무기력함을 자주 느낀다면? 원인은 '잠' 때문일 수 있다. 잠이 부족하면 사고 체계가 느려지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신경과 전문의인 저자는 20여 년 동안 2만 명 이상의 수면장애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을 생생히 풀어냈다.

이 책에는 불면증, 수면호흡장애, 렘수면 행동장애, 하지불안증후군 등 우리가 잠들지 못하는 이유부터 잘 자는 방법, 생애주기별 수면 특징까지 자세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연령과 성별, 주변 환경에 따라 필요한 잠은 다르다고 말한다. 예컨대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7시간'이란 의견이 많지만, 최적의 수면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 다음날 졸음이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평균 평일 수면시간을 자신의 적정 수면 시간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건강한 잠의 비밀은 '규칙성'이다. 정해진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기, 꾸준히 운동하기, 늦은 시간엔 음식 먹지 않기 등 규칙적인 습관부터 실천할 것을 저자는 제안한다.

평소 잠들기 어려워 뒤척이는 사람, 부족한 수면 시간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 내게 딱 맞는 수면 처방을 받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를 준다.

◇ 매일 숙면/ 주은연 글/ 유노라이프/ 1만8000원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