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학원에선 해결 안 돼"…부모와의 대화가 자녀의 문해력 키운다

[신간]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문해력'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해력은 현대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필수 역량으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새로운 분야를 이해하는 데 쓰인다. 무엇보다 문해력은 '공부력'이라고 할 만큼 학업성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초 능력이다.

저자 최나야는 2017년부터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의 교수로 아동 언어·인지 연구실을 이끌고 있다.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아동가족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캐나다 칼턴대학교와 앨곤퀸 칼리지에서 인지심리학과 유아교육학을 공부했다.

이 책은 문해력이 자녀가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대학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확실한 밑천이 될 것이고, 전문적인 직업을 얻어 업무 역량을 펼치는 데에도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저자는 자녀의 문해력을 키우는 데 별도의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동시에 문해력 사교육 대신 부모가 자녀의 문해력 발달을 위해 직접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부모가 아이가 문자에 관심을 갖게 하고,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읽어 주면서 자녀의 문해력 발달을 도울 수 있다고 알려준다. 아울러 가정에서 자녀의 문해력을 키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최나야 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1만9000원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