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블록체인 디지털ID 플랫폼 '옴니원' 오픈소스화
11월 오픈소스 공유 사이트 '깃허브'에 소스코드 공개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라온시큐어(042510)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증명(ID) 플랫폼 '옴니원'을 오픈소스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오픈소스는 누구나 검사·수정·개선할 수 있는 소스 코드가 포함된 소프트웨어다.
옴니원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플랫폼으로 모바일운전면허증 등 서비스에 활용된다. 온프레미스(물리서버 구축형) 방식 '옴니원 엔터프라이즈'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등으로 나뉜다.
이달 17일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 주최 '2024 K-오픈소스X' 콘퍼런스에 참가한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플랫폼의 디지털 ID 발급·검증 시스템, 월렛, 신뢰 시스템을 오픈소스로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오픈소스 계획도 공유됐다. 이달 말 전세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오픈소스 공유 사이트인 '깃허브'에 옴니원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2026년까지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11월에는 관련 커뮤니티 채널을 오픈하고 내년부터는 오픈소스 기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라온시큐어는 다양한 기술이 호환되도록 프로젝트를 설계한다. 개발자 등의 자유로운 참여를 허용하는 한편 프로젝트의 결정·변경 사항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기술 구현 시 개방형 표준을 준수하는 등 오픈소스의 기본 원칙을 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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