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내년 기업용 V3 구독료 25% 인상…인건비 여파

V3 제외 SW 제품 구독료 20% 인상
"악성코드 분석 시스템 증축…클라우드 비용 상승"

(안랩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안랩(053800)은 내년 1월부터 기업용 V3 제품군 구독료를 25%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가격 인상은 12년 만이다. V3를 제외한 소프트웨어(SW) 제품군도 구독료를 20% 올린다. 개인이 유료 구독하는 V3는 가격을 올리지 않는다.

사측은 SW 엔지니어 등 유관 인건비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클라우드 환경 보안 등 신기술 개발에 필요한 제반 비용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안랩 관계자는 "악성코드 샘플이 증가 추세라 이를 분석하는 시스템도 증축해야 하고 클라우드 사용 비용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신 위협에 대응하려면 지속적 기술 투자가 필요하다"며 "재원을 마련하고자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