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침해사고 5년 새 10배 이상 증가"

[국감브리핑] 2019년 11만여 건, 올해 8월 기준 125만 2400여 건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6.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지난 5년간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에서 악성코드 침해사고가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KISA 분석 악성코드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약 11만 4000건이었던 악성코드 분석 건수가 2024년 8월 기준 125만 2400여건으로 늘어났다. 2024년 들어 8달간 접수된 건수가 2019년 한 해 동안 집계된 건수보다 10배 이상 많은 셈이다.

악성코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컴퓨터 시스템이 위험한 행동을 하도록 조작하거나 피해를 주는 랜섬웨어, 트로이목마, 디도스 등이다.

이훈기 의원은 "개인정보보호를 넘어 기업과 국가의 자산 보호를 위해 KISA 등 관련 기관에서 악성코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이용자 보호조치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