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AI와 만난 보안…철저한 학습·연구로 위험 대비 필요"

강석균 대표, 사우디 국제 사이버 보안 포럼 참가

강석균 안랩 대표가 참석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국제 사이버 보안 포럼 'GCF 2024' 패널토의 모습. (안랩 제공) 2024.10.04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안랩(053800)은 강석균 대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국제 사이버 보안 포럼 'GCF 2024'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GCF는 사이버 보안의 국제적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사우디 국왕의 후원 아래 사우디 국가 사이버보안부가 주최한다.

'발전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집단행동'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한국 보안 기업 중에서는 안랩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강 대표는 포럼 첫째 날 '개척의 길: 사이버 보안에서의 잠재력 발휘'를 주제로 열린 패널 토의에서 최근 사이버 보안 업계의 주요 과제로 꼽히는 사이버 회복력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슈를 논의했다.

강 대표는 "사이버 보안에서 진정한 회복력을 달성하려면 업계 전반의 협력과 공공-민간 파트너십이 필수"라며 "보안 영역에서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이면에 존재하는 위험성에 대비한 철저한 학습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주요 기업인 및 고위층 복수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은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기술 격차·불평등·사이버 범죄 등 다양한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주요 인프라를 보호하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보안 설루션 개발과 함께 기관과 기업 등 주요 주체 간 국제적인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