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상반기 영업익 36억 원…전년比 45%↓

"네트워크 보안장비 역성장 및 자회사 R&D 투자 영향"

(안랩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안랩(053800)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익이 36억 원, 매출액이 109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고 매출은 0.9% 줄었다.

동기간 별도 기준 매출은 989억 원, 영업익은 91억 6000만 원이다. 각 전년동기 대비 3.7%, 8.2% 줄어든 수치다.

특히 상반기 영업익 대부분은 2분기 반등에서 비롯됐다.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익은 5300만 원에 그쳤다.

안랩은 "상반기에는 V3 제품군을 비롯해 클라우드 보안 제품군, MDS와 TI 등 융합 제품군 등 제품·서비스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면서도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 하드웨어 시장 둔화, 전반적인 연구개발(R&D) 투자 지속으로 연결 기준 영업익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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