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직접 선정 이슈 한 눈에…네이버 '이슈 NOW' 오픈
이슈타임라인→이슈 NOW 개편…"언론사 편집권 반영"
연속적 이슈 한 페이지에 담아 맥락 파악 용이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네이버(035420)는 각 언론사가 직접 가장 주목할 만한 이슈를 선정하는 큐레이션 기반 이슈형 서비스 '이슈 나우(NOW)'를 오픈했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2019년 8월부터 제공한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종료하고 내놓은 이슈 NOW는 언론사가 이슈를 직접 선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슈 타임라인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따라 특정 이슈 페이지를 만들고 관련 기사를 자동 배열하는 묶음 서비스였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을 두고 여러 논란이 발생하자 네이버는 편집권을 언론사에 적극 부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네이버 측은 시간 흐름을 반영한 뉴스를 제공, 이용자들이 이슈의 맥락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언론사는 최대 20개 이슈를 선정하고 관련 기사를 묶어 타임라인 형태로 큐레이션 할 수 있다.
이용자는 '내가 구독한 언론사'의 주요뉴스 카드 하단 영역과 '마이(MY)뉴스' 이슈 NOW 영역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내가 읽은 기사 본문 하단에 배치된 이슈 NOW 카드를 통해 이슈 흐름을 파악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언론사 설정 이슈별로 뉴스 이용자가 구독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이슈를 한 페이지에 담아 시간의 흐름을 짚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구독 중심으로 변화하는 이용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며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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