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대금 부풀려 차익 빼돌리려던 카카오모빌 직원 덜미

"내부 정기감사로 인지…법적 조치 검토"

서울역에서 주행중인 카카오T 택시 모습. 2022.2.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424700) 사업 부서 직원들이 계약 금액을 부풀린 뒤 차액을 챙기려다 덜미가 잡혔다. 피해 규모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1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 사내 게시판에 문제 직원들의 인사 조치가 공지됐다.

이들은 외부 업체와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계약 대금을 부풀리고, 부풀린 금액과 실제 계약 대금의 차액을 챙기려 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부 통제 시스템에 따라 정기적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인지한 사건"이라며 "필요한 법적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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