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무원도 한컴 오피스 소프트웨어 쓴다

한컴, 미국 정부 시스템에 씽크프리 오피스 공급 계약

한컴 자회사 씽크프리. (씽크프리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미국 공무원들도 한글과컴퓨터(030520)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됐다.

한컴 자회사 씽크프리는 미국 정부용 지식관리시스템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미국의 테슬라 거버먼트가 개발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은 미국 국방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질병통제예방센터, 농무부, 상무부, 국제개발처 등에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형태로 납품되고 있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웹 브라우저에서 PC와 모바일 환경 관계없이 문서를 편집·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호환성이 뛰어나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프로그램에서 생성한 문서 파일을 불러와 편집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여러 사용자가 같은 문서를 열어 놓고 동시에 작업도 가능하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앱 내 채팅과 댓글 같은 소통 기능은 물론 변경 사항 추적 기능으로 공동 작업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윈도우·맥OS, 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클라우드 오피스와 최근 선보인 기업용 AI 검색·질의응답 설루션 '리파인더 AI' 베타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