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묶인 '전기차 화재' 아파트 주민…"무상 카셰어링 지원"

쏘카 "보험·유류비·하이패스만 내세요"…15일까지 지원 접수

8일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지난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불에 탄 차량을 지게차가 들어올리고 있다. 2024.8.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쏘카(403550)는 최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를 겪은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주민들에게 카셰어링 100대를 한 달간 무상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일 발생한 화재로 차량 72대가 전소하는 등 140여 대가 피해를 보았다. 주민들 이동이 어려워지자 쏘카가 지원에 나섰다.

쏘카는 지난 9일 피해 아파트 현장을 방문 후 주민들과 차량 지원 협의도 마쳤다. 11일에는 주민 대상 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 후 지원 신청도 받기 시작했다.

접수는 이달 15일까지며 온라인으로도 진행한다.

신청 후 대상자가 확정되면 이달 16일과 19일 차량을 인도한다. 지원 차량은 준중형 세단, 준중형 SUV, 중형세단, 중형 SUV 등 가구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했다. 차량을 지원받은 주민은 보험료, 주유, 하이패스만 부담하면 된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