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7개월 연속 앱 사용자 수 상승…넷플과 역대 최소 격차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사용자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넷플릭스와 역대 최소 격차를 기록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티빙 앱 월간 사용자 수(MAU)는 652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주요 OTT 앱 사용자 점유율은 넷플릭스가 34.6%(1042만 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쿠팡플레이가 24.3%(733만 명), 티빙이 21.6%(652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웨이브는 9.4%(284만 명), 디즈니+는 8.1%(244만 명), 왓챠는 2.0%(59만 명)을 기록했다.

다만 넷플릭스와 티빙만 떼어놓고 봤을 때 그 격차는 390만 명으로 역대 최소 격차를 보였다.

티빙의 이같은 기세는 상반기 오리지널·독점 콘텐츠의 연타석 흥행과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중계로 인한 효과로 풀이된다.

사용시간 점유율에서도 넷플릭스가 43.8%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티빙이 28.0%, 쿠팡플레이 12.7%, 웨이브 11.0%, 디즈니+ 3.8%, 왓챠 0.7% 순이으로 집계됐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