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라인 기술, 일본에 부당하게 뺏기지 않을 것"

"고용안정 보장…라인페이 폐지는 2019년 논의된 것"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7.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최수연 네이버(035420) 대표는 라인 기술이 일본에 부당하게 뺏기는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 야후의 한국 자회사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도 약속했다.

최 대표는 2일 오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지분 정리 과정에서 라인 기술이 부당하게 뺏길 가능성은 없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대표는 "라인야후와 한국 자회사인 라인플러스에서 결정한 일이지만 고용안정은 지분 변동과 무관하게 경영진들이 다 약속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라인페이와 소프트뱅크의 페이페이 통합 결정에서 라인페이 폐지 결정은 네이버도 동의한 거냐"는 질의에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고 답했다.

최 대표는 "라인페이 폐지 결정은 2019년 3월 경영통합을 할 당시에 양사의 불필요한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 지출을 사용자 효용으로 바꿔보자고 논의했고, 당시 라인페이는 페이드아웃하는 수순으로 시장에 말한 바 있다"면서 "그에 따른 전략의 실행"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