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동차도 앱으로 산다" 차봇모빌리티, 차량 구매 통합 플랫폼 구축
지난해 미국 자동차 구매자 65%가 온라인 구매…"국내에서도 늘어나는 추세"
'내 차 구매 서비스' 론칭에 이어 정비서비스 '더카펫' 인수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소비자의 차량 구매 습관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 전시장 방문 등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을 통한 차량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차봇모빌리티는 '디지털 오토 리테일' (Digital Auto Retail) 설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8일 에스앤피글로벌모빌리티(S&P Global Mobility)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자동차 구매자의 65%가 차량을 일부 또는 완전히 온라인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행태가 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온라인 중심 차량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차봇모빌리티는 차량 구매부터 판매까지 완결형 디지털 오토 리테일을 구현하는 국내 유일 회사다.
자동차를 사고, 타고, 파는 등 운전자 생애 주기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 모으고, 디지털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차량 구매로 유입된 운전자의 데이터를 관리해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 모델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봇모빌리티는 올 초 인증된 딜러의 빠른 비교견전으로 최대 혜택·최저 비용으로 차량을 구매하도록 도와주는 '내 차 구매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어 모빌리티 데이터 설루션 기업 '드림에이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SK네트웍스의 온오프라인(O2O) 정비 서비스 '더카펫'도 인수했다.
차봇모빌리티는 지난 7년 동안 연평균성장률(GAGR) 150%를 기록하면서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어려운 자본시장에서도 투자를 유치하며 시리즈 C 펀딩 클로징 단계에 있다"고 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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