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절반 "앱 친구가 더 좋아"…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전성시대

MZ세대 48% "오프라인보다 SNS에서 더 많은 사람과 시간 보내"

하이퍼커넥트 '아자르' 서비스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MZ세대 절반은 오프라인보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향, 관심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친구를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은 다양해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미국 소비자 2000여 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 MZ세대의 48%가 오프라인보다 SNS에서 더 많은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는 "SNS의 범위가 데이팅을 넘어서 다양한 소셜 활동으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아자르'(Azar)는 온라인 상태의 이용자를 실시간으로 매치해 원하는 친구와 바로 대화가 가능한 서비스다.

다양한 배경을 지닌 외국인 친구와 운동, 패션 등의 주제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영어 회화를 비롯해 프랑스어, 아랍어 등 평소 사용하기 힘든 언어로 외국어 회화를 연습하는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아자르는 전 세계 18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해외 이용자 비중은 99%에 달한다. 국가, 문화, 언어의 제약 없이 화면 터치만으로 새로운 친구와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2014년 출시 이후 10년 동안 아자르에서 약 1470억 이상의 누적 매치가 발생했고, 매일 최대 9500만 회 이상의 영상통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밋업 서비스

'밋업'(Meet Up)은 공통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모임이나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밋업은 지난해 펜실베이니아 대학이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밋업 이벤트를 조직하고 참석하는 과정이 새로운 우정을 쌓는 데 도움을 주며,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또 밋업 이벤트에 참석하는 사람 중 80%는 다른 사람들과 더 많이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고 72%는 우정을 쌓았고, 이벤트를 직접 주최하는 사람들은 밋업이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74%) 자신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78%)고 답했다.

유보 서비스

라이브 소셜 디스커버리 플랫폼 '유보'(Yubo)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재미있고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유보에서는 관심사 태그에 따라 친구를 선택할 수 있고,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으로 최대 10명의 친구와 라이브를 즐기거나 친구들을 라이브에 초대할 수 있다.

2015년 프랑스에서 시작한 유보는 1월 기준 140여 개국에서 8000만 명 이상의 누적 가입 수를 기록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