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역 거점 5개 대학과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부산대·전남대·강원대·경북대·충남대로 확대

(카카오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035720)가 지역 정보기술(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카카오는 지역 개발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캠퍼스' 2기 운영을 위해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총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산대, 전남대를 포함해 총 5개 대학으로 문을 넓혔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지역 산학협력 모델이다.

대학의 공식 학점 이수 과정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학업과 취업 준비를 병행할 수 있다.

카카오는 올해 총 250명의 학생을 선발해 4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프론트엔드, 백엔드 두 트랙에 안드로이드 트랙을 추가해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개발자 기초 교육부터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무 교육까지 진행해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웹·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기본 교육부터 신규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까지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1기 수료자 110명 중 35%가 비전공자였지만 이들 모두 현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주니어 개발자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