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보다 낫네"…네이버페이, 연 4% 금리 '하나통장 시즌2' 출시

최고 금리 예치금 적용 한도 200만원으로 확대

(네이버페이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페이는 하나은행 제휴 상품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체크카드 시즌2'(이하 시즌2)를 5일 출시했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최대 연 4%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식 예금 상품이다. 네이버페이 결제 시 최대 3%의 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상품이다. 지난해 11월 출시 후 6개월 만에 발급한도인 50만좌 모집이 완료되며 신규 개설이 중단됐다.

이후 금융위가 100만좌를 추가 승인하면서 시즌2 상품이 나왔다.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과 웹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시즌1보다 혜택이 커졌다. 최대 연 4%의 금리와 3% 포인트 적립률이 유지되면서 최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금 한도가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됐다. 기존 가입자도 혜택을 자동 적용받는다.

연 4% 금리는 기본금리 연 0.1%에서 1년간 우대금리 연 2.9%, 이벤트 특별금리 연 1.0%가 적용됐다. 가입일 기준 1년이 넘어가면 우대금리가 연 2.9%에서 0.4%로 낮아진다.

체크카드 혜택도 이어진다. 대중교통을 포함한 국내외 모든 온오프라인 카드 사용처에서 결제 금액의 1.2%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최초 발급한 고객은 전월 실적 조건(25만원 이용)과 무관하게 포인트 적립 혜택을 연말까지 누린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함께 이용하면 최대 7%의 포인트도 쌓인다. 시즌1 가입자 중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동시에 이용하는 비중은 45%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예·적금 상품을 비교해 간편하게 가입하는 중개 서비스도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