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정부 박람회서 누리호·다누리 등 연구성과 공유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우주항공청이 정부 박람회에서 누리호·다누리 등 그간의 우주항공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우주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과 공동으로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특별부스로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정부플랫폼위원회가 주관하는 박람회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및 기업 등 130여개 기관이 참가한다.
우주청은 박람회에서 유연한 조직·인사제도 및 성과를 공유한다. 우주청은 전문 분야별 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우주항공 개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인사와 조직상 다양한 특례를 부여한 혁신적인 정부 모델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실제로 모든 정부 부처의 석·박사급 전문가 비율은 15.7%인데, 우주청 임무본부 전문가 비율은 80%에 달한다.
항우연과 천문연은 2022년 12월부터 달 고도 100㎞ 궤도에서 하루 12바퀴씩 공전 중인 다누리 달 탐사선이 어디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관제 시스템을 선보인다.
누리호 모형, 유무인 겸용 개인항공기 '오파브'(OPPAV) 모형, 천체사진 등도 전시한다.
아울러 가상 누리호 발사, 달 탐사 보드게임, 마젤란망원경 모형 만들기 등의 상시 이벤트도 연다.
이재형 우주청 기획조정관은 "우주청이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국민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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