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슈퍼문' 뜬다…밤 8시26분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17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이날 오후 5시 33분(서울 기준) 떠오른다.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

이번 보름달의 거리는 약 35만 7400㎞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 4400㎞보다 약 2만 7000㎞ 가깝다.

이번 보름달은 17일 오후 8시 26분에 가장 크게 보인다. 올해 가장 작은 보름달이었던 2월 24일보다 14%가량 더 크다. 2월 24일 보름달은 지구-달 거리가 약 40만 5900㎞로 평균 거리보다 약 2만 1500km 이상 멀었다.

이날 오전 5시에 나온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일부 구름이 많이 끼는 지역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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