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응급실 정상 가동'…과기장관 원자력병원 의료진 격려

서울중랑우체국 찾아 우편물 처리 상황 점검도

의사 부족에 따른 의료대란에 응급실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부족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둔 12일 원자력병원의 응급 의료 현장을 점검하고 전공의 부족 상황에 놓인 의료진을 격려했다.

원자력병원은 과기정통부 소속 의료기관으로서 암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전공의 공백 상황에 대응해 전문의 과장들이 진료업무 외에도 응급실과 병동 당직 근무를 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상급종합 및 지방소재 병원 40곳에서 226명의 암 환자를 전원 받아 치료하는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유 장관은 "소명의식으로 일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을 비롯한 필수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원자력의학원의 필수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서울중랑우체국도 찾아 명절 소포 우편물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유 장관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등 업무상 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관리에도 힘써달라"고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약 1900만개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되는 이달 20일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