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박성종·렉스젠 이강일, 9월의 엔지니어상

박성종 삼성중공업 시니어 엔지니어(왼쪽), 이강일 렉스젠 연구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9.09 /뉴스1
박성종 삼성중공업 시니어 엔지니어(왼쪽), 이강일 렉스젠 연구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9.09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4년 9월 수상자로 박성종 삼성중공업(010140) 시니어 엔지니어와 이강일 렉스젠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박성종 삼성중공업 시니어 엔지니어는 조선해양분야 전문가다. 그는 성능 향상 소음기, 하이테크 소음기 등 친환경 선박용 배관 계통의 기술과 제품을 상용화했다.

박 시니어 엔지니어는 성능 향상 소음기 라인업을 구축해 성능을 기존 대비 30~50% 향상시켰다. 아울러 영하 52℃의 극저온 또는 600℃ 이상의 초고온의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하이테크 소음기를 국산화했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축적한 기술 역량과 연구 결과를 결합시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일 렉스젠 연구소장은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및 속도·신호위반 단속시스템을 개발했다.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량을 기반으로 교통량, 대기행렬, 차종분류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속도·신호위반 단속시스템은 기존 대비 자동화 속도를 2.4배 높이고 구축비용은 40% 절감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일 연구소장은 "교통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장하여 국내 영상분석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