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전략기술 계획' 민·관이 함께…6월 중 발표

12대 국가전략기술 및 50개 세부 중점기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4.04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 수립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처음 수립되는 법정 계획이다.

국가전략기술은 세계 주요국 간의 기술 경쟁 패권 경쟁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기술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해양·항공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 로봇 제조 △양자 등 12개가 선정됐다.

자문위는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과 서용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으로는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손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정책연구소장, 연원호 대외경제연구원 경제안보팀장,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 전호석 연구재단 국제협력기획실장, 권석범 성균관대 산업공학과 교수,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 이동수 생명공학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신흥 분야 및 공급망 핵심기술의 선제적 식별·지원 필요성, 국제협력, 연구 역량 강화, 인재 정책 등 전략기술 정책을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전 부처를 포괄하는 국가전략기술 육성 비전, 기술별 목표 및 주요 정책과제를 마련해 6월 중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