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 공동 연구 참여팀 모집…5년간 50억 지원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영국·일본·캐나다·핀란드와 바이오 분야 공동연구팀 공모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6개 국가는 바이오경제 관련 핵심기술 개발 협력을 하는 '글로벌 센터 프로그램'이라는 공동연구 사업을 발족했다.

이번 연구팀 공모는 '생물다양성 활용'과 '바이오파운드리' 두 가지 주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생물다양성 활용은 유용한 미생물, 식물, 동물 개체 및 유전체와 생물 유래 물질 발굴 및 활용 연구다.

바이오파운드리 주제에서는 다양한 생물체 연구 및 제품 생산 과정까지 자동화하는 바이오파운드리 효율 및 활용 방안을 연구한다.

이 세부 주제 연구는 모두 사회적 기여, 안전성 확보, 전문인력 양성 관련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총 5개 내외의 글로벌 연구팀을 선정한다. 각 국가는 자국 연구진에 5년간 총 500만 달러를 지원한다. 한국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50억 원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한국 연구진은 미국을 포함한 다른 참가국 연구진과 자율적으로 연구그룹을 구성해 6월 중순까지 한국연구재단과 미국 국립과학재단에 공동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글로벌 연구컨소시엄의 공동연구계획서 접수와 패널평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이 대표 기관으로 총괄 수행한다.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연구계획서와 자국 연구진의 요건 및 적격성을 검토하며 과제 최종 선정은 국가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사업공고 세부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및 한국연구재단, 미국 국립과학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판식 기초원천정책관은 "국내 연구자들이 해외 우수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