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초기수요 창출 지원해 줘야…연간 300조 원 경제효과 예상"

과기정통부 'AI 혁신생태계 조성 기업 간담회' 개최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키우고자 대형언어모델(LLM) 업체 등의 의견을 청취하는 'AI 혁신생태계 조성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는 서울 강남에 소재한 LLM 개발 중소기업 코난테크놀로지(402030) 사옥에서 진행됐다. 코난테크놀로지뿐 아니라 카카오(035720), 매스프레소, 뤼튼테크놀로지스, 로앤컴퍼니 등 AI 서비스 업체들이 참석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LLM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인 '코난AICC'와 객체인식 기반 AI 설루션 '코난와처' 등을 소개했다. 객체인식 기술은 이미지 또는 비디오 상의 객체를 식별하는 것이다.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연간 300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참석 기업 대표들이 분야별 AI 주요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들은 기업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초기수요 창출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 간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AI 서비스를 일상화하려면 정부의 신속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가 올해 5월 주최하는 '제2차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적극 홍보돼야 한다고 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 대·중소기업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올해 AI 일상화 실행계획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