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월성 2호기 임계 허용…잔여 정기검사 11개 추진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해 1월 1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월성 2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고 4일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를 허용하면 원자로 특성시험 등 남은 정기 검사항목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2개 항목 중 임계 전 검사 사항 81개를 확인했다. 실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현장시험 등을 통해 신월성 2호기의 회전여과망 등에 설치된 부착식 앵커볼트의 건전성과 성능을 점검했다. 검토 결과 다음 정기검사 때까지 운전이 가능했다.

아울러 증기발생기 내부 검사 과정에서는 이물질을 발견해 제거했다.

세관의 경우 비파괴검사를 진행해 허용기준인 관 두께 40% 이상의 마모를 확인했다. 이 역시 정비했다.

이외에도 정기검사 기간 중 교체된 1차 기기 냉각수 열교환기의 전열관도 점검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11개를 수행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legomaster@news1.kr